한동훈 “법무부 직원 동원해 댓글팀 운영했다고? 고소할 것”

노기섭 기자 2024. 7.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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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에게 우호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 후보는 16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댓글팀 운영 의혹에) 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다"며 "논란을 만들기 위한 논란"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만약 예를 들어 법무부 리소스를 이용했다든가 제가 뭐 돈을 줬다든가, 그런 것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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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에게 우호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 후보는 16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댓글팀 운영 의혹에) 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다”며 “논란을 만들기 위한 논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무부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그 문제는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만약 예를 들어 법무부 리소스를 이용했다든가 제가 뭐 돈을 줬다든가, 그런 것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6만 건의 댓글을 만들었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여기에 원희룡 후보가 올라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거를 물으니까 ‘본인은 없다, TV 뉴스를 본 것이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도 댓글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불법이 있었다면 자수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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