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공보의 명단' 유출한 공보의 등 13명 검찰 송치

이수정 기자 2024. 7. 16.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우려 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공보의) 명단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명단을 최초로 유출한 공보의를 포함해 총 13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공의 2명과 공보의 6명 등 의사 11명과 의대생 2명을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보의 명단' 인터넷 유출 시켜
의사 11명과 의대생 2명 송치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사진은 8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이동하는 모습. 2024.02.0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우려 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공보의) 명단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명단을 최초로 유출한 공보의를 포함해 총 13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공의 2명과 공보의 6명 등 의사 11명과 의대생 2명을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보의 A씨는 '의료기관 비상진료 지원 공보의 파견 명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초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의사 10명과 의대생 2명은 명단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11일 전공의 의료 공백에 대응해 상급종합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공보의 158명을 파견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견 공보의들의 이름만 가린 채 소속을 명시한 문건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같은달 12일 명단을 유출한 성명불상의 글 작성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