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를 한국학 교육의 본산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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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현지시간) "세종에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해 한글, 한국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학 교육의 본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미국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해 한국어 교재 개발 및 보급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에 관한 수요가 많지만, 요구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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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현지시간) "세종에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해 한글, 한국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학 교육의 본산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미국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해 한국어 교재 개발 및 보급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에 관한 수요가 많지만, 요구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거시적으로는 국가적 차원에서 일관성 있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확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단순히 취업 도구로서 한국어가 아니라 문화로서 한국어의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세종에 있는 대학에는 한국어 교육과 연구 파트가 있다"며 "어린이용 교재를 만들어 같이 보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인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 문제와 관련 "주말 학교 교재를 개발하고 교원을 연수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가능하다"며 "현지 한인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UCLA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한글문화 포럼 개최, 문화행사 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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