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서 '슬쩍'··· 차량 4대 훔친 피의자 긴급체포

박민주 기자 2024. 7. 16.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차량들을 훔친 뒤 위조 번호판을 붙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7~11일 강북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차량 내 열쇠로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승용차 4대를 훔쳤다.

경찰은 지난 9일 "자신의 차량을 누군가 몰래 이용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이틀 뒤인 11일 오후 2시 37분께 타인 행세를 하며 도망가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만기 출소 직후 범행
아파트 돌며 안 잠긴 차 훔쳐
11일 오후 2시 37분께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승용차 4대를 훔친 혐의를 받아 도주하는 피의자 A씨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랑경찰서
[서울경제]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차량들을 훔친 뒤 위조 번호판을 붙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7~11일 강북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차량 내 열쇠로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승용차 4대를 훔쳤다.

A씨는 검거에 대비해 별도로 차량 번호판을 훔친 뒤 일부 글자를 유성펜으로 위조해 훔친 차량에 부착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직후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전의 범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로 훔친 차량을 몰았다.

경찰은 지난 9일 “자신의 차량을 누군가 몰래 이용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이틀 뒤인 11일 오후 2시 37분께 타인 행세를 하며 도망가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어 13일에는 A씨 자택 인근과 공원 주차장에 숨겨둔 승용차와 위조 번호판을 압수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A씨가 이번과 동일한 범죄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어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