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횹사마’ 채종협, 신드롬급 일본 인기에 “영광, 또 영광이다”
tvN 새 월화극 ‘우연일까?’에 출연하는 배우 채종협이 일본에서 인기에 이어 국내 드라마에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채종협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우연일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김소현과 채종협, 윤지온과 김다솜이 참석했다.
채종협은 이 작품에서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미국 본사의 재무설계사 강후영 역을 연기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으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리던 그는 지난해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의 상대역으로 주목받은 이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올 초 일본 T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서 극 중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 역을 연기해 일본 여배우 니카이도 후미와 호흡을 맞췄다. 때로는 서툴고 어색하지만 다정한 한국인 남성상을 연기한 채종협은 현지에서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그 결과 최근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에는 3회 공연 도합 3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채종협의 현지 인지도는 과거 배용준의 ‘겨울연가’ 당시의 인기를 언뜻 떠올리게 하기도 해 그에게는 배용준의 ‘욘사마’와 흡사한 ‘횹사마’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채종협은 국내 작품으로 다시 시청자들에 인사한 소감에 대해 “기다렸던 작품이고 기분이 좋고 설레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이 재밌어 택하게 됐고, 이전에는 주로 자상하거나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강후영은 그렇지 않았다. 그렇기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횹사마’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는 상황에 대해서도 “과분하고 영광이다. 정말 영광”이라며 ‘영광’이라는 표현을 거듭 사용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연일까?’는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연모’ ‘금수저’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작품으로 10년 전 학창시절 인연을 맺었던 남녀 주인공이 세월이 흘러 20대의 끝자락에 다시 만나 추억과 함께 과거에 엉켰던 실타래를 풀어가며 사랑을 만드는 로맨스물이다.
‘플레이어 2’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우연일까?’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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