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고, 지역사회와 함께 인성교육 실천

전승표 기자 2024. 7.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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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고등학교는 16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성년식은 의왕시 전통예인회와 함께 하는 지역연계 활동으로,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비롯해 책임을 되새겨 앞으로의 삶 속에서 책임 있는 말과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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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성년식’ 통해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책임 되새기는 시간 마련

경기 의왕고등학교는 16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전통 성년식’을 개최했다.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성년식은 의왕시 전통예인회와 함께 하는 지역연계 활동으로,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비롯해 책임을 되새겨 앞으로의 삶 속에서 책임 있는 말과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경기 의왕고등학교에서 ‘전통 성년식’이 진행 중인 모습. ⓒ의왕고등학교

‘너의 첫걸음을 축하해’를 주제로 열린 성년식은 △성년됨을 축하하며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는 ‘삼가례(三加禮)’ △술을 통해 향기로운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초례(醮禮)’ △성인으로서 새로운 호칭인 ‘자(字)’를 내리는 ‘자관자례(字冠者禮)’ △성년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각 단계의 의미가 현재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학교장과 학년부장 교사가 각각 ‘관빈(冠貧·관례를 주관하는 주례자)’과 ‘계빈(戒賓·계례를 주관하는 주례자)’으로 참여해 성인이 된 학생을 존중하는 예를 갖추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앞으로 되새기며 살아갈 행동을 ‘자(字)’로 제시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문상연 교장은 "사회적 성장이 왕성해야 하는 중학생 시기를 코로나19로 보낸 우리 학생들이 성년식을 통해 성인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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