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가해자, 얼굴 내놓고 사과 "금전적 보상하겠다"

디지털뉴스팀 2024. 7. 16.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본인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4일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밀양 더 글로리'를 통해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밀양에서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한 여중생 1명을 1년간 집단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이모 씨 [유튜브 채널 '밀양더글로리' 영상 캡처]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본인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4일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밀양 더 글로리'를 통해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실제 가해자가 맞다면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A씨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제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그런 고통 속에서 살아온 피해자분께 지금 영상을 통해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상을 찍기까지 겁도 많이 나고 두렵기도 했고 시간이 좀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숨기고 싶고 더 피하고 싶고 그랬던 것 같다"며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는다면 금전적 보상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보상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지난 20년 동안 뭘 했냐", "공개 사과했다고 죄가 없어지는게 아니다", "말만 하지 말고 피해자분께 꼭 보상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밀양에서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한 여중생 1명을 1년간 집단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검은 가해자 중 10명만 기소했고, 다른 20명은 소년보호시설로 보냈습니다.

나머지 가해자도 공소권 없음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후 최근 몇몇 유튜버가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건사고 #밀양성폭행 #밀ㄹ양 #유튜브 #성폭행 #공개사과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