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재' 잇는 김소현·채종협 19→29 로맨스…'우연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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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 채종협이 '우연일까?'로 '선재 업고 튀어'속 '솔선재'(임솔과 류선재) 커플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였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과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 역을 맡은 김소현은 "로맨스 장르를 좋아한다, 요즘 로맨스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기회에 '우연일까?'를 보여드리는 것 같다"라고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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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김소현, 채종협이 '우연일까?'로 '선재 업고 튀어'속 '솔선재'(임솔과 류선재) 커플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정광) 제작발표회는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과 송현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를 이어 로맨스 코미디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송현욱 감독은 "'선업튀' 재밌게 봤다"라며 "최근 로맨스물이 판타지, 미스터리 등 복합장르로 발전하는데 '우연일까?'는 순수한 로맨스물의 정수다, 설렘을 담은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 역을 맡은 김소현은 "로맨스 장르를 좋아한다, 요즘 로맨스를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기회에 '우연일까?'를 보여드리는 것 같다"라고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연일까?'는 몽글몽글하고 일상적이면서 설렌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얼굴부터 능력까지 완벽한 재무설계사 강후영 역을 맡은 채종협은 "저도 많이 기다렸던 작품이라 설렌다, 기분이 좋다"라며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던 것은 대본이 재밌었다"라고 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소에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상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주로 했는데 강후영은 그렇지 않았다"라며 "반대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조금 더 흥미가 가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방준호로 분한 윤지온은 "홍주에게 말도 없이 유학을 가고 3년 뒤에 말도 없이 돌아와서 과거 시절로 되돌리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준호의 키워드는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이라고 짚었다.
사랑에 진심인 오복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이홍주의 절친 김혜지 역의 김다솜은 "과거와 현재 간극이 커서 스타일링 변화를 조금만 줘도 극대화되는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촬영할 때 감독님과 안경테만 여러 개 테스트하고 과거신에서는 교정기를 따로 제작해서 맞추고 통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촬영 전날에 많이 먹고 살을 찌웠다"라며 "중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멋진 분이 있었는데 그분을 참고했다"라고 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김다솜은 "점심 먹고 촬영을 기다리는데 촬영이 안 들어가더라, 바깥을 봤는데 교실에서 감독님이 하늘을 보고 계셨다"라며 "그러고 나서 오후 4시쯤 촬영이 들어갔다, 이후 영상을 봤는데 영상이 너무 아름답더라, 감독님께서 '오후 4시 5분쯤에 들어오는 햇살을 담고 싶다'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었던 사랑의 색깔은 오후 4시 5분이었구나 생각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로 8부작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처음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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