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당 대표 누가 된 들 형극(荊棘)의 길 걸을 것"

김장욱 2024. 7. 16.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 반대의견이 많은 경북 북부지역에 대해 파격적 발전계획을 마련해 경북도에 제시했다. 각종 절차를 거쳐 10월께 의원 입법을 거쳐 10월께 입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늦어도 8월 초까지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하는 등 가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이 반대 여론이 팽배하는 등 가장 민감한 지역이다"면서 "파격적 발전계획과 통합법안을 마련, 정밀하게 정리해 경북도에 전달했다"면서 "특히 발전계획의 경우 지원기관에서 집행기관이 되면 다양한 발전방안이 담겨 있고, 여론 역시 대폭 찬성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K 행정통합 관련 10월께 의원 입법 제정·제출
맑은 물 하이웨이 관련 올해 말 의원 입법·가속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반대 의견이 많은 경북 북부지역을 위한 파격적 발전계획을 마련, 경북도에 제안했다.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께 의원입법을 통해 입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하는 등 가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 반대의견이 많은 경북 북부지역에 대해 파격적 발전계획을 마련해 경북도에 제시했다. 각종 절차를 거쳐 10월께 의원 입법을 거쳐 10월께 입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고, "늦어도 8월 초까지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하는 등 가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이 반대 여론이 팽배하는 등 가장 민감한 지역이다"면서 "파격적 발전계획과 통합법안을 마련, 정밀하게 정리해 경북도에 전달했다"면서 "특히 발전계획의 경우 지원기관에서 집행기관이 되면 다양한 발전방안이 담겨 있고, 여론 역시 대폭 찬성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46만톤을 이용하게 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하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3자 만남(환경부장관·안동시장)을 통해 이 사업을 정부사업을 공식화했다"면서 "30년 넘게 걸린 문제인 '대구 물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였다. 특히 퇴임을 앞둔 환경부장관이 예우 차원에서 대구시를 찾았는데, 이는 파격적 대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변여과수를 활용하게 되면 수돗물 가격이 현재보다 2∼4배 정도 급증하게 되고, 주변 지하수 고갈 문제도 발생된다"면서 "충북지사가 제안한 남한강·낙동강 수계 연결 제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물 문제와 관련 "2년간 힘들게 합의된 '해평취수장 이용'과 관련 (김장호) 구미시장의 패악질(?) 때문에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벌 받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대해 "당 대표 선거를 아무리 치열하게 해 당 대표에 당선된들 아무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지금 거대 야당의 폭주를 당 대표가 어떻게 맡겠냐"면서 "당의 변화 이끌 가능성은 제로이며, 누가 당선된들 형극(荊棘:괴로움이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