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오타니 없으면 홈런은 내가 최고’ 극악의 볼삼비, 장타력 외길인생 걸은 다저스 테오스카,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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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 결승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13개의 홈런을 날린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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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 결승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13개의 홈런을 날린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에르난데스는 32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113개의 삼진을 당하며 선구안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지만, 타율 0.261 19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에 장타력을 더해주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위트 주니어와 맞붙은 결승에서 에르난데스는 선공에 나섰다. 2분 동안 27개의 공을 치는 1라운드에서 총 11개를 홈런을 날렸다. 4개의 아웃카운트가 주어지는 보너스 라운드에선 3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MLB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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