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일원 차도·보도 표지판 등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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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역 일원에서 보도나 차도 위에 있는 낡은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에서 부산역 일원을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 중으로 부산역 일원의 보·차도 전장 1km와 교차로 주변 반경 300m의 표지판, 지주, 분전함 등 도시미관 저해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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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5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에서 부산역 일원을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역 일원(동구)과 구평동 괴정4동(사하구), 유엔로·수영로·유엔평화로(남구), 덕천교차로(북구)가 접수됐다.
이후 심사를 거쳐 부산역 일원(동구)이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 중으로 부산역 일원의 보·차도 전장 1km와 교차로 주변 반경 300m의 표지판, 지주, 분전함 등 도시미관 저해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미래 부산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도시비우기 사업이 부산역 일원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미래디자인본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직접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내실 있게 추진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 부산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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