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노동자 96% 집중호우에 위협‥"실질적 작업 중지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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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방문점검원 등 이동 노동자 96%가 집중 호우 때 위협을 느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비스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노동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맹은 "노동자 85%가 최근 2년간 폭염 시 온열질환이나 건강 이상을 겪었고, 96%가 집중호우 때 위협을 느꼈다"면서 "회사로부터 위급 상황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한 노동자가 45%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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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방문점검원 등 이동 노동자 96%가 집중 호우 때 위협을 느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비스연맹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노동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맹은 "노동자 85%가 최근 2년간 폭염 시 온열질환이나 건강 이상을 겪었고, 96%가 집중호우 때 위협을 느꼈다"면서 "회사로부터 위급 상황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한 노동자가 45%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9일 경산에서 폭우에도 쿠팡 택배를 배달하던 노동자가 숨진 사고는 무조건 시간 안에 배송해야 한다는 쿠팡 원칙이 1차적 원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후재난으로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서 노동자 개인 판단에 의해 상황이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는 수익 감소와 노동 강도 상승을 감수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며 "이동노동자의 실질적인 작업중지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766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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