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열흘 앞둔 파리, 시내서 순찰하던 군인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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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순찰 중이던 군인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파리 북부의 한 기차역을 순찰하던 군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은 오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당국이 최고 수준의 경계경보 태세를 유지하며 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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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올림픽 개막을 앞둔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순찰 중이던 군인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파리 북부의 한 기차역을 순찰하던 군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격당한 군인은 어깨뼈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공격당한 군인은 군의 대도시 테러 경계 병력인 '상티넬' 작전팀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콩고 민주 공화국 출신 40세 남성으로, 2006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에도 지하철역에서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군인을 공격할 당시에는 “나는 기독교인”이라며 프랑스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소리쳤다고 경찰 소식통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사건은 오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당국이 최고 수준의 경계경보 태세를 유지하며 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파리에서는 지난 2월에도 도심 기차역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시민 3명이 다쳤고, 지난해 12월에는 에펠탑 인근에서 독일 관광객이 흉기 피습으로 숨졌다.
이달 초 다르마냉 장관은 정부가 프랑스를 겨냥한 테러 공격 모의 두건을 최근 저지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 대회 참가자와 관중, 파리 시민 등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 기간 당국은 파리 전역에 경찰 등 3만∼4만5000여명의 보안 인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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