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한숨 덜어 반기는 분위기

최병용 기자 2024. 7.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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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515억 원에 이르는 서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됨에 따라 지역사회가 반기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유례 없는 폭우로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에 우리 군이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김태흠 충남지사와 장동혁 국회의원 등 전치권의 발 빠른 대처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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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비 국비 지원이 80%로 늘고 피해주민에 건강보험료 감면 등 30개 항목 지원
서천군 문산면 수해 피해현장 모습 서천군 제공

[서천]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515억 원에 이르는 서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됨에 따라 지역사회가 반기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갑작스런 폭우에 따른 재난 상황이 벌어져 상심하는 군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는 이번 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정부 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구승완 군 안전관리과장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사전점검 시 피해 규모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조직이 선제적으로 재난상황에 대처한 것이 주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어 서천군의 재정 부담을 덜고,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추가로 지원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국세 납세 유예 등 18개 항목에 추가로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감면 △TV수신료 면제 △주택복구를 위한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등 12개 항목을 포함해 총 30개 항목이 지원된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도 15일 열악한 서천군에 피해액이 515억을 넘어 피해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대통령실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 감사 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김기웅 군수는 "유례 없는 폭우로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에 우리 군이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김태흠 충남지사와 장동혁 국회의원 등 전치권의 발 빠른 대처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복구비에 대한 통상적 국비지원이 50%에서 80%로 늘어나고 군비 부담은 25%에서 10%로 경감된다.

#충남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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