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한꺼번에 수박 1만통 사들인 이유는
현대모비스가 전국 우수 협력사 200여곳에 수박 1만통을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수박 선물은 올해로 22년째다. 2003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로 계절 과일인 수박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해왔다.
그간 협력사에 전달한 수박은 올해를 포함해 모두 15만여통으로, 구매 비용만 25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기아의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을 책임지는 현대모비스는 전국에서 205개 차종, 280만개 품목의 AS 부품을 관리한다. 사후 수요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부품 사업소와 물류센터 등의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 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규석 사장이 ‘2024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해 소통 강화와 상호 발전적 관계 구축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발표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 담당 전무는 “AS 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보유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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