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에 깔렸다"...'2명 사망' 고속도로 사고, 뒤늦게 밝혀진 사실 [지금이뉴스]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시에서 고속도로 사고로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이 가운데 1명이 견인차에 깔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받는 30대 견인차 기사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피해자는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가던 SUV를 추돌한 뒤 주변에 서 있다 A 씨의 견인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 차량이 도로 위에 앉아 있는 피해자를 밟고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견인을 위해 중앙분리대와 피해자 차량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피해자를 충격한 것입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5대의 견인 차량이 몰려와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 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훔쳐 숨겨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초 A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이후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도 B씨의 사인이 차량으로 밟고 지나간 '역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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