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신청에 휴대폰 개통 요구?.."신종 사기범죄 '휴대폰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액 대출 희망자들에게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후 해당 휴대폰 유심을 범죄 조직 집단에 팔아넘긴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는 범죄집단 조직·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 씨 등 157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출 신청했는데 휴대폰 개통을 요구한다면 100% 휴대폰 깡"이라며 "신종 사기 범죄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액 대출 희망자들에게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후 해당 휴대폰 유심을 범죄 조직 집단에 팔아넘긴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는 범죄집단 조직·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 씨 등 157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출희망자에게 고가 휴대폰을 개통시켜 사들인 뒤, 단말기와 유심을 되파는 수법으로 약 64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대구·경북 일대에 50곳의 대부업체를 등록해 콜센터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대출 희망자에게 "일반 대출이 부결됐다. 휴대폰을 개통하면 이를 매입해 자금을 융통해 줄 수 있다"며 '휴대폰깡'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출 희망자들은 130만∼250만 원 상당의 최신 휴대전화를 개통해 A 씨 등에게 넘기고 40만∼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들은 단말기는 국내·외에 유통하고 유심은 피싱조직 등에 판매했습니다.
유심 172개는 보이스피싱과 불법리딩방 등 각종 사기범죄 278건에 이용됐습니다.
이로 인해 약 339억 원에 피해액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59억 8천 300만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확인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경찰은 유심을 매입한 사기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전개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대출 신청했는데 휴대폰 개통을 요구한다면 100% 휴대폰 깡"이라며 "신종 사기 범죄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북 '백일해 환자' 급증.. "이달까지 197명 감염"
-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위원장 "호남, 민주당에 가스라이팅된 상태"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 백 돌려줘라 지시했는데 깜빡"
- 전국에 백일해 환자 급증 비상..전년 대비 24배 폭증
- 민주당, 오늘 최고위원 예비경선..13명 중 5명 컷오프
- 조국 "총선과 지방선거는 성격 달라...호남서도 후보낼 것"
- 음주 측정 거부 혐의 6급 공무원 '승진' 논란
- 공금 횡령해도 "배제 안해".. 사학 비리 '도돌이표?'
- "홍명보 감독 선임 재검토해야"..정치권서도 비판 목소리
- 완주 수해에 구호물품, 자원봉사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