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운영위, 의회사무처 대상 ‘결원 장기화, 업무 개선’ 질타

김민수 기자 2024. 7.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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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수봉)는 16일 의회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장기적인 결원에 대한 신속 채용과 대언론 개선책 마련을 질타했다.

16일 진행된 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운영위 김동구 의원(군산2)은 "의회사무처 결원이 현재 10명에 달하는데, 충원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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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채용 촉구, 청소년 모의의회 확대, 정책연수 교육 안내 등 지적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6일 의회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2024.07.16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수봉)는 16일 의회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장기적인 결원에 대한 신속 채용과 대언론 개선책 마련을 질타했다.

16일 진행된 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운영위 김동구 의원(군산2)은 “의회사무처 결원이 현재 10명에 달하는데, 충원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김명지 의원(전주11)도 이와 관련 “의회사무처의 대부분의 일은 6급 이하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는데, 5급 이상은 결원이 없고, 실무자인 6급 이하 결원이 다수 발생해 ‘일 잘하는 의회’가 가능하겠냐”고 질타하고 “신속한 채용”을 촉구했다.

전용태 의원(진안) 역시 “육아휴직 등으로 결원이 많은 상황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전입에만 의존한 것은 현 시·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사무처를 강하게 질타했다.

권요안 의원(완주2)은 “총무담당관실 홍보팀이 의정홍보담당관실로 조직이 확대됐음에도 의원들의 보도자료를 상임위원회에서 받아 14개 시군에 있는 언론사에 보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묻고 개선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또한 “의원들의 사무실 교체 시 이전비용을 세워 직원들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염영선 부위원장(정읍2)은 “청소년 모의의회를 다녀온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의회에 대한 체험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방학기간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 모의의회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열린의회 신문고를 통해 올라오는데, 그 내용과 답변 결과에 대해서 모든 의원님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밖에 김이재 의원(전주4)은 “상임위원회 인사 이동 시 남성과 여성의 성별 분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으며, 임종명 의원(남원2)은 “의정활동에 도움되는 정책연수나 교육 등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며 “교육에 대해 적극적인 안내”를 강조했다.

윤수봉 위원장(완주1)은 “‘도의원들이 시·군 행사 참석 시 도 사업과 의정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도와 시·군 간 소통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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