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융합硏, 대형 목재 수확 로봇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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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대형 나무를 베고 운반하며 싣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고성능 목재 수확 기계 장비 개발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험한 지형의 대형 산림 작업을 할 수 있는 4개 바퀴형 이동체 플랫폼과 임무 장비 연동 기술 ▲고성능 목재 수확 기계 장비용 다목적 튤 적용된 경량 유압 매니퓰레이터와 운반체 통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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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로봇이 대형 나무를 베고 운반하며 싣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고성능 목재 수확 기계 장비 개발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4년 7개월간 총사업비 126억원이 투입된다. KIRO가 주관하며 공동 연구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계부품연구원, 로비텍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험한 지형의 대형 산림 작업을 할 수 있는 4개 바퀴형 이동체 플랫폼과 임무 장비 연동 기술 ▲고성능 목재 수확 기계 장비용 다목적 튤 적용된 경량 유압 매니퓰레이터와 운반체 통합 제어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고성능 임업 기계용 다공정 작업 툴 ▲산림 작업 원격 제어 기술 등을 연구한다.
KIRO는 이번 사업에 4개 다리의 바퀴형 하부 이동체 플랫폼 개발, 엔진 구동형 유압 파워팩 개발, 전복 방지와 장애물 극복 모션 제어, 멀티모달 센서 기반 자율 주행 기술 등을 연구, 개발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개발된 기술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성능 시험으로 관련 제도 개선 작업과 사용성 평가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농기계 기업인 ㈜대동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관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5차 연도에는 실제 산림 현장에 투입해 현장 적용성을 실증해 사업화를 검증할 예정이다.
애초의 임업 장비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사 35도 이상의 험한 지형에서 나무 수확과 원격 반자율 작업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이 사업은 종사자의 고령화와 신규 청년 작업자의 기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임업 산업 현장의 노동력을 해소하고, 임업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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