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비트코인·증시 강세 [앵커리포트]

나연수 2024. 7.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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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동부 시간으로 15일 오후 2시 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3% 오른 6만 3천639달러, 우리 돈 8천82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5% 이상 오른 건 지난 5월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총격 사건 직전까지 5만 8천 달러대였던 비트코인은 사건 이후 이틀 사이 10%가량 급등했는데요.

가상화폐 산업에 유화적인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이 같은 비트코인 랠리로 이어지는 겁니다.

트럼프는 지난달 선거자금 모금 자리에서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는가 하면, 앞서 가상화폐로도 기부금을 받겠다는 방침을 밝혔죠.

뉴욕 증시 역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수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현지 시간 어제, 장중 최고 기록을 각각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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