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동료→손흥민 동료' 남미 제패하고 토트넘 복귀…코파 아메리카 베스트11

김종국 기자 2024. 7. 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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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베스트11./소파스코어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5일(현지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아르헨티나에선 4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우루과이에선 3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준우승팀 콜롬비아에선 대회 MVP를 차지한 로드리게스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2024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메시(아르헨티나)와 론돈(베네수엘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아라우호(우루과이),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발베르데(우루과이),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카이세도(에콰도르)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올리베라(우루과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 로메로(아르헨티나)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로모(베네수엘라)가 선정됐다.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로메로는 평점 7.58점의 활약과 함께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로메로는 메시와 함께 최근 잇단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로메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2년 만에 방한하는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로 셀소의 원터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콜롬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후반 21분 교체됐다. 메시는 교체 후 벤치에서 발목이 부풀어 오른 모습과 함께 오열하기도 했지만 경기 후 밝은 미소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과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디 마리아, 메시, 오타멘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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