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데이터 활용 솔루션 사업 추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7.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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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6월 보건의료를 필수로 하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헬스테크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이 의료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헬스테크 기업인 룰루메딕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마이데이터 솔루션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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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룰루메딕 대표(왼쪽)와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사진제공=룰루메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6월 보건의료를 필수로 하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헬스테크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이 의료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헬스테크 기업인 룰루메딕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마이데이터 솔루션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의료마이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2차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상급 병원 수준으로 민감 의료정보 유출 방지와 외부접근 통제를 강화, 의료 데이터의 안정적인 활용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는 환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의료 혁신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기업 간의 협업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민감한 의료정보를 해외 서버에 보관하거나 전송하는 것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국내 의료 터의 활용과 합법적인 전송 규격을 맞추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보안 부문 가장 강력한 인증인 ISMS-P를 획득한 룰루메딕과 KISA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네이버클라우드와의 동맹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의료데이터 활용 솔루션 구축 사업을 총괄하는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는 “눈앞에 다가온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의 선제적 대비를 통해 최종 목표인 국내외 클라우드 병원 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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