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권영국 "다시 찾는 노동 중심 정의당 만들겠다"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4. 7.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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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16일 부산을 찾아 8기 대표단 비전을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찾는 정의당, 노동 중심 정의당,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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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위험' 대응 정책 마련 등 약속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1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진홍 기자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16일 부산을 찾아 8기 대표단 비전을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찾는 정의당, 노동 중심 정의당,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이 현장과의 결합력을 잃고 원내에 안주했다는 비판을 귀담아듣겠다. 가난하고 '빽' 없는 사람들, 일터의 약자들과 함께하는 것을 본령으로 여기고 치열하게 현장과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조직과 영향력을 갖춘 정당으로써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는 일도 멈추지 않겠다. 독자적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는 보도를 봤다. 지역공공은행 설립 특별법 등 지역소멸 대응 정책 대안을 더욱 갈고닦아 부산이 다시 활력을 찾고 젊은이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는 도시로 번성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산시의회는 원자력산업 육성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지금은 원전 회귀가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은 정의로운 전환 일자리를 지원하고 마련해야 할 때"라며 "기후 위기 문제에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하고 있다. 이에 맞는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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