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수해복구 현장에 군 인력 1900여명 투입

장수인 기자 2024. 7.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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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 수해복구 현장에 1900여명의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됐다.

익산시는 16일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망성면과 용안면 등 북부권역 일대에 육군 35보병사단 등 군 장병 1900여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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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등 수해복구 지역에 육근 35보병사단 등 군 장병 1900여명이 투입됐다.(익산시 제공)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 수해복구 현장에 1900여명의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됐다.

익산시는 16일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망성면과 용안면 등 북부권역 일대에 육군 35보병사단 등 군 장병 1900여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8일부터 닷새간 평균 295㎜의 폭우가 쏟아져 114억1000만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집계된 바 있다.

장병들은 하천에서 유입된 토사와 수확할 수 없게된 농작물 제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침수된 주택이나 농가시설 내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등 지역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35보병사단 관계자는 "상처를 입은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된 복구작업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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