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직무수행 긍정 평가’ 1위 등극

김동욱 2024. 7.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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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에서 1위에 등극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출범 등 성과가 도민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는 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60.5%를 기록해 전국 17곳 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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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김동연 경기지사 뒤이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에서 1위에 등극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출범 등 성과가 도민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는 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60.5%를 기록해 전국 17곳 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수치는 전달(57.0%)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60%를 넘어선 것은 그가 유일하다. 또 이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가 이달 14일 호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용동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던 중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 지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리얼미터가 집계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2위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8월 잼버리 파행 사태 여파로 5위까지 추락했다. 이후 10월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올해 초에는 3위로로 상승했고 다시 지난달에는 2위 탈환에 성공했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6.1%),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4.8%), 4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2.6%), 5위는 김태흠 충남지사(50.6%) 순이다.

전북도는 김 지사의 1위 등극에 대해 “잼버리 파행 사태 이후 감사와 새만금 국가예산 확보 난항에 이어 올해 도청 내부 갑질 논란 등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전북의 미래 비전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경성(挑戰竟成)’ 자세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 신산업 육성, 스마트팩토리 확산 등을 통해 12조8000억원의 기업 투자유치와 특자도 출범 등 성과를 낸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자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챙기며 낙후한 지역경제 체질을 확 바꿔놓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6월 27~7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3%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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