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성남 판교 주민 "수질복원센터, 악취 없애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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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민원을 확인하고자 16일 현장방문한 지하 슬러지 탈수케익 이송설비실에는 참기 힘든 역한 냄새가 진동했다.
━판교 백현동 알파리움 주민, "슬러지 악취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 호소━판교지역 악취의 주원인은 2010년 1월 판교수질복원센터 운영을 개시하고 2015년 11월 백현동 알파리움 1단지가 승인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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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슬러지 소각 외부 반출하는 과정에 악취가 심하다. 하수 슬러지 운송 차량 이동 구간을 밀폐화 해 악취 확산을 막아 달라."(판교 주민 B씨)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민원을 확인하고자 16일 현장방문한 지하 슬러지 탈수케익 이송설비실에는 참기 힘든 역한 냄새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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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하수슬러지 소각을 중지하도록 결정하였지만 2016년 외부 반출에 대한 악취 민원이 지속 제기되어 왔고, 이에 대해 2022년 10월 외부 반출 차량 이동 시 일부 구간 캐노피와 셔터를 설치했으나 악취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들은 판교수질복원센터 슬러지 악취를 호소,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는 금토동 등 발생지역에서 처리할 것으로 요구했다. 나아가 판교수질복원센터 증설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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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편성해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공사에 나선다고 시는 밝혔다. 이 시설은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지역의 오폐수를 처리하며, 하수 처리 용량은 하루 4만7000t 규모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중간 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10월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처리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악취 방지시설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주민 친화적 시설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강성원 기자 sw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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