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밖으로 따라와"…국힘 원희룡·한동훈 지지자 난투극

우혜인 기자 2024. 7. 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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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전·세종·충남·충북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 중 원희룡·한동훈 후보 지지자 간 몸싸움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설회 끝난 직후에도 두 후보 지지자들이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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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 갈무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전·세종·충남·충북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 중 원희룡·한동훈 후보 지지자 간 몸싸움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연설회 끝난 직후에도 두 후보 지지자들이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천안 유관순체육관의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특정 당대표 후보의 지지자와 상대 후보 지지자 사이에 폭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며 3분 길이의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연설이 끝난 뒤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원 후보 지지자들을 따로 불러냈다는 설명과 함께 두 남성이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에 따르면 한 후보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른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한 뒤 본격적인 몸싸움이 벌어졌다. 일부 다른 지지자들이 만류했지만 폭력은 계속됐다. 먼저 얼굴을 때린 남성은 상대방을 바닥에 눕힌 뒤 주먹으로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합동연설회에서 원 후보 지지자가 '배신자'라고 외쳤고 한 후보 지지자들이 이에 맞서면서 서로 욕설을 주고받고 의자를 집어 던지기도 하는 등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한 양측은 연설이 끝난 뒤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내가 2004년 39세에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국회의원직을 시작한 이래 20년 세월이 흘러갔지만 이런 꼴은 처음 본다"며 "당 선관위의 엄정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각 후보 캠프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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