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아이와 함께 좋은 성과를”… 박인비, IOC 선수위원 선거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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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프랑스 파리 출국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펼칠 박인비는 두 아이 엄마와 여성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에 오른 박인비는 파리올림픽 선수촌 개촌일인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유세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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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둘째 임신 사실 밝히기도
“워킹맘의 올림픽 참여 등 알리고파”
박인비는 16일 IOC 선수위원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뛰는 만큼 건강하게 선거운동을 완주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박인비는 임신 사실을 처음 알고서 “당연히 정말 기뻤다”면서도 “선거 활동을 앞두고 있어 무더위에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힘을 (선거 유세 기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에 오른 박인비는 파리올림픽 선수촌 개촌일인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유세 활동을 펼친다. 선거 결과 상위 4명에 들면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
박인비는 선거운동 전략으로 “선수들과 눈을 맞추면서 경기에 방해되지 않는 상황인지 컨디션을 살피고, 각 나라별 인사말을 준비해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전할 주요 공약으로 박인비는 “선수의 권리와 의무 강화,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한 활동, 워킹맘으로서 여성과 워킹맘의 올림픽 참여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신한 상태에서 선수위원 선거 유세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상황을 고려해 활동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박인비는 “체력 안배를 위해 무더위는 피하고 최대한 선수들의 동선을 살펴 효율적으로 선거활동을 펼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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