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접힌 차량만 골라서...", 주차장서 승용차 4대 훔친 40대 남성 체포

김동규 2024. 7.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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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의 경우 차주가 문을 잠그지 않았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골라서 범행했다.

차가 잠겨있는지 아닌지를 찾기 위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물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한 범죄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어 여죄가 있는지를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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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의 경우 차주가 문을 잠그지 않았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골라서 범행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1일 상습절도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한 후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11일 동안 서울 강북권에 위치한 복수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 4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잠금장치가 잠겨있지 않는 차량을 찾아 행을 저지른 치밀함을 보였다. 차가 잠겨있는지 아닌지를 찾기 위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물색했다.

또 A씨는 별도의 차 번호판을 훔치고 일부 글자를 유성펜으로 위조한 뒤 이를 훔친 차에 붙이는 방식으로 경찰 수사를 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한 범죄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어 여죄가 있는지를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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