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주도와 국산헬기 운용 확대 MOU

임주희 2024. 7. 16.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천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소방헬기 저변 확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OU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관용헬기 신규 도입 관련 협력,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운용지원을 위한 협력, 소방항공 임무장비 기술 및 성능 개량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2018년 제주소방이 한래매를 도입한 이후 경남소방, 중앙 119 등 으로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가 확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구영(왼쪽) KAI 사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사천 본사에서 '소방헬시 저변 확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천 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소방헬기 저변 확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지사를 비롯해 고민자 제주소방본부 본부장, KAI 회전익과 미래사업부문 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관용헬기 신규 도입 관련 협력,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운용지원을 위한 협력, 소방항공 임무장비 기술 및 성능 개량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 한라매를 2018년 5월 최초 도입하고 제주도의 특수한 지형인 산악과 해상에서의 응급·인명 구조와 산불 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 수행을 하고 있다.

수리온은 육군의 기동헬기를 시작으로 상륙기동,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군·관용 파생형 헬기로 운용 중이며, 현재 국내 약 300여대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제주소방이 한래매를 도입한 이후 경남소방, 중앙 119 등 으로 수리온 기반의 소방헬기가 확대되고 있다.

또 최근 성능개량을 통해 화재진압용 물탱크는 기존 담수 능력을 2.5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진화효율을 높여 국내외 소방헬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KAI는 지난해 두바이에어쇼에서 수리온 시범비행을 선보이며 국산헬기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으며,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리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된다.

강 사장은 "국산헬기의 원활한 운용과 시장 확대를 위한 KAI와 제주도의 업무협약은 민·관상생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수리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가 K-방산의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