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속가능발전목표안 17개 도출

윤평호 기자 2024. 7.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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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속가능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목표안으로 '사회적 연결 안전망으로 편안한 도시 실현' 등 17개가 도출됐다.

이들 목표안은 시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압축됐다.

시는 각 행정담당 부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거쳐 지속가능발전 이행의 실효성 확보 방안, 연차별 로드맵 등이 담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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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숙의, 미래세대참여단 의견수렴 선정
천안시청 전경. 대전일보DB

천안시 지속가능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목표안으로 '사회적 연결 안전망으로 편안한 도시 실현' 등 17개가 도출됐다. 이들 목표안은 시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압축됐다.

시는 2025년부터 2045년까지 20년 범위로 기본전략,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범위로 추진계획을 각각 11월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최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구성한 시민참여단 60명이 6개 그룹별로 지난 5월과 6월 숙의공론장을 운영해 마련한 목표안 41개와 이를 토대로 미래세대참여단이 투표한 결과를 다듬은 목표안 17개가 공개됐다. 천안시 청년과 청소년, 아동 200명으로 이뤄진 미래세대참여단은 시민참여단의 목표안 숙의결과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에 186명이 참여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17개 목표안은 생명농업과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로 활력있는 농촌, 건강친화 인프라 조성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누구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실현, 모두를 위한 일상속 성평등 도시 실현, 물절약과 효율적 물관리로 물안심도시 실현,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으로 순환경제 도시, 도시숲 조성과 동식물 서식지 보호로 자연생태도시, 아동·청소년·청년 참여로 모든 세대 권리 보장 등이다.

목표안의 성과측정을 위한 지표안으로는 지역먹거리지수, 주관적 건강 수준 인지율, 평생학습 참여율, 양성평등 실천의식, 1인당 물 사용량,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 사회적약자에 대한 인권의식, 자연보호지역 비율 등이 제시됐다.

시는 각 행정담당 부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거쳐 지속가능발전 이행의 실효성 확보 방안, 연차별 로드맵 등이 담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가능성에 기초하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뜻한다. 국제연합은 2015년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를 정했다.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 장이 지방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0년을 단위로 하는 지속가능발전 지방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규정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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