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82㎜' 집중호우에 전남 논 279ha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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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홍도에 최고 182.5㎜의 비가 내리는 등 전남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이틀 간 100㎜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전남에서 논 279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전남지역에는 진도 홍도 182.5㎜ 최고로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8.5㎜, 고흥 도화 143.5㎜, 해남 북일 131.5㎜ 등의 강수량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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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에 이틀 간 100㎜의 강수량
124건의 주택 침수 피해로 65명 대피
산사태 취약지 주민 106가구 150명도 대피
전남 홍도에 최고 182.5㎜의 비가 내리는 등 전남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이틀 간 100㎜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전남에서 논 279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전남지역에는 진도 홍도 182.5㎜ 최고로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8.5㎜, 고흥 도화 143.5㎜, 해남 북일 131.5㎜ 등의 강수량이 집계됐다.
전남 서남부지역에 집중되던 집중호우는 이날 오전에는 순천과 보성 등 전남 동부지역으로 옮겨져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로 해남에서 16건의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해 25명이 대피하는 등 해남과 완도, 진도, 신안 등에서 124건의 주택 침수 피해로 6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또 광양에서 53가구 61명을 비롯해 고흥 30가구 45명, 완도 10가구 20명, 해남 8가구 16명 등 106가구 150명의 주민들이 산사태 취약지에서 사전 대피했다.
국도 2곳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우려지역 49곳도 통제되고 있다.
특히 진도 150ha를 비롯해 완도 100ha, 고흥 11ha, 해남 10ha 등 전남에서 논 279ha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오전 전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계속 되는 비에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및 선제적 대피 등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전날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산사태·저지대 등에 대한 사전 대피와 통제 등 사전 대응 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지사는 "강하게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및 급경사지, 축대 등의 붕괴 위험이 있으니 예의주시하라"며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재해 위험지역은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비상 근무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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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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