횹사마 인기 '우연일까?'…채종협 "과분하고 영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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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종협이 글로벌을 넘어 국내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과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채종협은 "('우연일까?'는) 나도 기다렸던 작품이어서, 지금 굉장히 설레고 있다"며 "대본이 참 재밌었고, 그동안 난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상하고 따스한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강후영은 반대되는 입장이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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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종협이 글로벌을 넘어 국내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과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 역을 맡았다. 일이든 연애든 탄탄대로인 그는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우연인 듯 운명처럼 첫사랑과 재회하며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마주한다.
채종협은 인간미 없는 엄친아라는 캐릭터 소개에 설명을 덧붙였다. "유일한 빈틈이 감정 표현하는 데 서투른 것이다. 사람들에게 무미건조하고 냉소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생기가 없어보이는 느낌이 있다. 그런 모습이 엄친아 같지 않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해결하지 못했던 첫사랑과의 기억을 묻어둔 지 10년 세월 지나고 나서, 강후영이라는 인물이 성숙해지다 보니 재회했을 때 기억이 떠올라서 그때 생각들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 흥행 이후 국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채종협. 일본에서 '횹사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그는 "과분하고 영광스럽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채종협은 "('우연일까?'는) 나도 기다렸던 작품이어서, 지금 굉장히 설레고 있다"며 "대본이 참 재밌었고, 그동안 난 누군가를 좋아할 때 자상하고 따스한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강후영은 반대되는 입장이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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