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일주일 새 12% 급등… 6만4000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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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하며 6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 랠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이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산업에 친화적인 메시지를 던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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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41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2.49% 오른 가격이다. 일주일 동안 12.10% 상승했다.
이번 상승 랠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이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산업에 친화적인 메시지를 던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 이 총격으로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에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졌다.
총격 사건 직전 5만8000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사건 이후 이틀 만에 약 10% 급등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자산 대통령'(crypto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자산 사업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선거 캠프 측은 또 지난 5월 가상화폐로도 기부금을 받는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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