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에서 살아남은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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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총격에서 살아남은 이후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 대선에 출마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미 공화당은 15일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실내 경기장인 파이서브포럼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 지명 투표를 시작했다.
미 민주당은 8월 19~22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지만 이달 안에 바이든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조기 지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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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총격에서 살아남은 이후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 대선에 출마할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그는 부통령 후보로 정치 신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택했으며 민주당 진영에서는 밴스를 견제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지명을 서두를 예정이다. 미 공화당은 15일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실내 경기장인 파이서브포럼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 지명 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투표는 각 주의 공화당 대표자들이 단상에 나와 자신이 속한 주에 배정된 대의원들이 누구에게 투표할 지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루이지애나주)은 이날 집계 결과 전당대회에 참여한 대의원 2429명 가운데 42명을 제외한 2387명의 지지로 트럼프가 공화당의 공식 대선 후보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이미 지난 3월에 대의원 과반을 확보했던 트럼프는 오는 18일 전당대회 폐막식에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토론 패배와 이달 트럼프 피격 사건으로 수세에 몰린 바이든도 공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바이든은 16일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창립 115주년 총회, 17일에는 히스패닉 민권 단체인 유니도스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미 민주당은 8월 19~22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지만 이달 안에 바이든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조기 지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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