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5선발이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토종 에이스…LG 손주영, 프로 8년차에 ‘만년 유망주’ 꼬리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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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의 좌완 투수 손주영은 경남고 재학 시절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다.
1m91의 좋은 신체조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높은 타점의 직구가 인상적이었던 손주영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2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손주영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LG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시작은 5선발로 했지만, 이제 손주영은 당당히 LG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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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의 좌완 투수 손주영은 경남고 재학 시절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다. 1m91의 좋은 신체조건에서 뿜어져 나오는 높은 타점의 직구가 인상적이었던 손주영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2순위로 LG에 지명됐다.
LG 선발진 내에서만 뛰어난 게 아니다. LG가 92경기를 소화해 규정이닝에 단 6이닝이 모자라 아직 평균자책점 부문 순위에 들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성적을 유지하며 규정이닝을 채울 경우 평균자책점 부문 6위에 오를 수 있다. 토종 선발로만 따지면 원태인(삼성·3.53)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손주영의 활약이 얼만큼 뛰어난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프로 데뷔 8년 만에 야구인생에 꽃을 피우고 있는 손주영이 성장세를 거듭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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