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 점차 약화‥유로 지역은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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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가 둔화하면서 그동안 높았던 한국의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미국의 소비가 단기간 내에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근의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이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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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가 둔화하면서 그동안 높았던 한국의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반면 유럽연합의 경우 소비가 회복되면서 한국의 수출이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미국과 유로 지역의 소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두 지역의 엇갈린 소비 흐름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개인 소비가 올해 들어 저소득층 소비 등에서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와 IT 기기 등 금리에 민감하고 고가인 내구재 소비 둔화 흐름이 나타났고, 저소득층 소비 둔화 영향으로 식료품 등 생필품 소비 증가세가 악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미국의 소비가 단기간 내에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근의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반면 유로 지역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가계 실질소득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향후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완화는 내구재 중심의 소비 개선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이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764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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