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대표, 부산 찾아 지역현안 해결 노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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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16일 부산을 찾아 8기 대표단 방향성을 설명하고 부산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권 대표는 8기 대표단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권 대표는 "부산이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위험단계에 들어섰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을 보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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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베어공조 노동자 160여명 해고 위기
"예비후보자 홍보물 절취 사건, 끝까지 진실 밝힐 것"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16일 부산을 찾아 8기 대표단 방향성을 설명하고 부산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날 전남에 이어서 부산을 방문했다.
먼저 권 대표는 8기 대표단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다시 찾는 정의당, 노동 중심의 정의당,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이 8기 대표단의 3대 지향점"이라며 "뚜렷한 비전과 실천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이고 노동정치를 확장하고 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산 지역 소멸위험에 관해서 생각을 밝혔다. 권 대표는 "부산이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위험단계에 들어섰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을 보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부산의 고용률 또한 17년째 17개 시도 중 최하위라는 사실도 있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건강한 일터가 많아야 도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고 젊은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점은 젊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의 부족 문제와 관련해 살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권 대표는 "말레베어공조 노동자를 곧 만날 것"이라며 "독일 기업 말레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일방적으로 공장 폐쇄 방침을 통보해 노동자 160여 명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라고 했다.
권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김영진 중·영도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홍보물 조직적 절취 사건과 관련해서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빼앗아갔다"며 "공직선거 시스템을 무너뜨린 행위에 개해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공공은행 설립 특별법, 지방대부터 무상교육 실현, 지역공공의대 및 공공병원 설립,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및 사업소득·근로소득 납세지 변경을 통한 지방재정 확대, 농어민기본소득 전면 도입, 외국인투자기업 먹튀방지 4법 등의 정책을 냈다"며 "다시 시작하는 정의당의 앞날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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