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 추정 보험금 모레부터 우선 지급”

호우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금이 모레(18일)부터 지급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를 본 농가가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는 경우 추정보험금의 절반을 모레부터 우선 지급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수해지역에 손해평가 인력 1,800여 명을 배치해 전체 피해 신고의 86%에 이르는 2만 3천여 건에 대한 조사를 14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원예 시설에 대한 손해 평가는 99% 마쳤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피해 농가의 생계 안정과 영농 재개를 위한 농약대 등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자체의 피해조사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큰 농가는 생계비 지원과 정책자금 이자 지원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17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 되는 만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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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