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노조 탄압 계획서’는 악의적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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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MBC 사장에 지원하면서 경영계획서에 '노조 탄압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MBC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MBC는 이 후보자가 2014년 MBC 사장직에 지원하며 경영계획서에서 구성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요구하고, 노조 근무자 및 지원 축소를 주장하는 등 노조 활동을 탄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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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MBC 사장에 지원하면서 경영계획서에 ‘노조 탄압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MBC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16일) 입장문을 내고 “2014년 MBC 사장직에 지원하며 MBC가 최고의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경영계획서에 담아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경영계획서에는 콘텐츠 경쟁력 제고, 방송의 공공성·공정성·독립성 확보, 해외 마케팅 강화와 사업 확대로 수익 증대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계획서 일부에 제시된 노사관계와 관련된 사항은 노무 전문가 영입 등 원칙 있는 노사관계 재정립을 통해 MBC 경영을 안정화하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노조 탄압으로 규정하는 것은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MBC는 이 후보자가 2014년 MBC 사장직에 지원하며 경영계획서에서 구성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요구하고, 노조 근무자 및 지원 축소를 주장하는 등 노조 활동을 탄압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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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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