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더, ‘위조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김정환 2024. 7.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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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보안 솔루션 기업 더코더가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발표한 2024 스페셜 301 보고서에 위조 및 가짜 의약품이 제약 산업과 환자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자사 DOT(Data on Things) 기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더코더 박행운 대표는 "우리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위조 의약품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제약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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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pecial 301 보고서(24년 4월 발표)
IT 보안 솔루션 기업 더코더가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발표한 2024 스페셜 301 보고서에 위조 및 가짜 의약품이 제약 산업과 환자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자사 DOT(Data on Things) 기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2024 스페셜 301 보고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매년 발행하는 보고서로, 지적재산권(IP) 보호 평가, 무역 장벽 식별, 국제 협력 촉진 등 미국 정부가 전 세계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 약품은 최근 몇 년간 위조 건이 발생하였고 특히 23년과 24년에 많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발견된 유해 물질은 환자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어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 소비자들은 정품 의약품과 위조품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더코더 측은 이와 관련해 “의약품 패키지와 알약 자체에 직접 DOT 코드를 도입하면, 소비자들은 정품 진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의약 회사는 의약품 유통 과정에서의 위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코더의 DOT 기술은 다양한 사물에 폐쇄적이고 독립적인 디지털 코드를 입혀 복제가 불가하며, 훼손의 타겟이 되기 어렵고 QR코드보다 훼손 복구 능력이 좋아서 인식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패키지에 DOT 정품 인증 코드를 삽입하면 소비자는 전용 APP으로 스캔하여 즉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알약도 전용 APP으로 스캔하면 의약품의 포장 일자, 유효 기간, 성분 정보, 제조사 정보, 효과, 부작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샘플 알약, 더코더 제공
 
더코더 박행운 대표는 "우리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위조 의약품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제약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코더는 2019년 물성 특성을 고려한 소재별 망점(DOT) 기반의 인코딩 및 위변조 방지 기술로 NET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DOT 코드를 적용한 위변조 식별 가능 스마트 용지로 NEP 신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같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용지가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Mindmatics와 MOU를 체결하여 말레이시아 시장에 적용할 맞춤형 수입 인지 사업을 진행 중이며 터키의 리사이클 시스템, 세계 유명 기업과도 위변조 방지 솔루션 도입을 긴밀하게 추진 중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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