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397조원…전년 대비 9.7%↓

박수현 기자 2024. 7.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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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총 39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단기사채는 119조4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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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총 39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직전 반기와 비교하면 4.3% 감소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단기사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가 278조2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단기사채는 119조4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9%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이하 발행금액이 395조6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2조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0.5%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단기사채 발행금액이 364조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1.5%를 차지했다. 이어 A2등급이 7.1%, A3등급이 1.3%, B이하 등급이 0.1%를 차지했다.

발행회사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47조8000억원을 발행해 전체의 37.2%를 차지했다. 이어 유동화회사가 119조4000억원을 발행해 30%를 차지했다. 일반·공기업(71조8000억원, 18.1%),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58조6000억원, 14.7%)이 뒤를 이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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