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올해 수출, 역대 최대 전망"…반도체 등 목표 상향
김지성 기자 2024. 7. 16. 14:15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2022년 6,8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요 수출 기업 경영진과 수출 지원 기관장들,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이상목 사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안 장관은 "우리 수출은 상반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해 최전선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도 IT 업황 개선 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더욱 강해지면서 올해 연간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초 올해 수출 목표를 7천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 목표를 기존보다 100억 달러 상향한 1,350억 달러로 새로 제시했습니다.
자동차·부품(10억 달러), 석유제품·화학(14억 달러), K-푸드·뷰티(8억 달러) 등 최근 수출 호조세를 탄 제품의 수출 목표도 각각 높여 잡았습니다.
안 장관은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세에도 수출 7천억 달러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면서 "무역금융 확대,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산업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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