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화학,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김근주 2024. 7.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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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울산 지역에선 미원화학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엔 총 35개 사가 선정됐으며, 울산에선 미원화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극심한 노사갈등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울산 지역에서 많은 기업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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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울산 지역에선 미원화학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엔 총 35개 사가 선정됐으며, 울산에선 미원화학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미원화학은 기초화합물 제조업체로, 2018년 2월 노조 설립 후 같은 해 10월 파업, 직장폐쇄 등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매 분기 노사 간담회, 상호존중 캠페인, 주요 사안에 대한 노사 공동 논의 등을 실천해 대립적·갈등적 노사 관계를 극복하고, 임금협상.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원만히 합의하는 등 변화를 이뤄냈다.

또 원·하청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안전 협의체를 개최하고, 매 분기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는 등 상생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 납세자에 한함), 대출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극심한 노사갈등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울산 지역에서 많은 기업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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