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석 달 앞…전북, '경제영토 확장'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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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개막할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100여일 앞두고 전북도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점검 회의를 여는 등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종합상황실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기업전시관 조성 등 행사 전반을 점검하고 대회 참여자 모집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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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개막할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100여일 앞두고 전북도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점검 회의를 여는 등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회 기업 전시관은 전북대 대운동장에 철구조물을 활용한 폐쇄형 실내 공간(8200㎡)으로 조성해 총 300여개 부스를 마련한다. 개회식장은 삼성문화회관을, 만찬장과 회의·세미나는 각각 전북대 실내체육관, 진수당을 활용한다. 기업 전시관 주변에는 야외 전시장을 구성해 전기승용차, 수소승용차(현대차·KGM)등을 비롯해 자율주행 트랙터(LS엠트론), 굴착기· 지게차(HD현대) 등 도내 대기업의 주요 완성품을 선보인다.
전북도는 재외동포청과 협업해 참여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바이어와 연계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기업 9000여개사를 전수조사해 수출 상담 참가 기업 500개사와 전시 참가 기업 희망기업 280여개사를 발굴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말까지 한상넷사이트를 통해 등록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는 행사와 연계해 지니포럼, 일자리페스티벌, 창업대전,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발효식품엑스포, JB-페어(우수기업 수출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주시 일원에서는 퓨전 국악공연과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 새만금 등을 탐방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원봉사자 160여명이 대회를 돕고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차 버스 90여대를 투입해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 행사장, 숙소 등을 연결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 경제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절호의 기회”라며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한국의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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