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검 "트럼프가 날 장관님이라 불러"…벌써 내각 인선? [美공화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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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걸 검토 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검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각)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장관님'이라고 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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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걸 검토 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검 주지사는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군 3인에 올랐었다.
버검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각)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장관님'이라고 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 러닝메이트 가능성이 거론됐었던 버검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에게 전화해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버검 주지사는 장관직에 관심이 있냐는 CNN 질문에 "트럼프가 승리하지 않는 한 자리는 없다. 이번 가을엔 확실히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그게 초점이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밴스 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최종 지명된 건 "확실한 선택"이라며 "그는 나 같은 소도시 출신"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틀 전 피격 사건 이후 국가와 공화당을 통합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버검 주지사는 "(사건 이후)부터 그가 사용한 언어는 국가 통합이었다"라며 "사람들이 트럼프를 그런 식으로 보지 않았다는 건 알지만, 인간은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겪으면서 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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