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사천·남해 호우경보, 통영·거제·고성·산청 호우주의보

오후 1시 기준 남해 91.7, 하동 58.0, 사천 35.5㎜
경남도와 호우특보 7개 시군 비상2단계 근무 중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해읍 한 도로에 빗물이 고여 자동차가 서행하고 있다. 2024.07.16. 2024.07.16. con@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기상청은 16일 오전 통영·거제·고성·산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한 데 이어 정오를 기점으로 하동·사천·남해에는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경남도와 호우특보 7개 시·군은 낮 12시23분을 기해 비상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 30~80㎜, 내륙 20~60㎜, 일부 남해안 지역은 1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내 강우량은 평균 18.2㎜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남해 91.7㎜, 하동 58.0㎜, 사천 35.5㎜ 순이다.

특히, 하동 금남면은 109.5㎜, 남해 서변면은 106.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 60㎜ 이상, 12시간 110㎜ 이상 예상되면 발효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12시간 180㎜ 이상 예상될 경우에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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