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에 '순찰 로봇' 투입…요구조자 발견 시 상황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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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수지구 일대에 이르면 9월부터 순찰 로봇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서 '순찰 로봇' 분야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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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 수지구 일대에 이르면 9월부터 순찰 로봇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서 '순찰 로봇' 분야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은 자율주행 로봇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로봇 공급기업이 수요처인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맺어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참여한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 에이알247㈜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컨소시엄은 국비 1억5천만원과 시 예산 5천만원, 로봇 업체 1억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순찰 로봇을 제작한 후 수지구 일대에 투입하게 된다.
순찰 로봇은 자율주행 순찰 과정에서 요구조자 발견 등의 특정 상황을 인지하면 로봇 업체로 비상 상황을 통보하는 역할을 한다.
로봇은 수지구 어린이보호구역, 하천변, 근린공원 등에 2대 배치돼 12월까지 자동 순찰 업무를 수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CCTV 미설치 구역이나 사각지대 등을 중심으로 순찰 로봇을 배치해 주민 안전을 더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다"며 "올해 말까지 실증 사업을 진행한 후 실제 현장에 순찰 로봇을 확대 적용할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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