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값 비용만 2억 지불한 기업 어디? ..."협력업체에 1만통 보낸다"

최종근 2024. 7.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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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수박 1만통을 구매한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수박 대량 구매는 올해로 22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전국 애프터서비스 부품 우수 협력사 200곳에 수박과 감사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이전무는 "애프터서비스 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보유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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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년째 계절과일 수박 전달
협력사에 감사 의미 담아
현대모비스 애프터서비스 우수 협력사 임직원들이 수박과 감사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수박 1만통을 구매한다. 올해도 수박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구매 비용만 2억원에 이르는데, 무더운 날씨에 자동차용 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협력사에 계절과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수박 대량 구매는 올해로 22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전국 애프터서비스 부품 우수 협력사 200곳에 수박과 감사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모비스의 애프터서비스 사업 주요 파트너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부품 수요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공급을 위해 부품 사업소와 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현대차와 기아 205개 차종, 280만개 품목의 애프터서비스 부품을 관리하고 있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이전무는 "애프터서비스 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보유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2024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 실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발표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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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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