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소비 둔화, 유럽은 소비 개선"…한은 "유럽으로의 수출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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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소비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EU 내 소비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6일) '미국과 유로 지역의 소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한국의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가 다소 잦아들고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한국의 대미 소비재는 점차 낮아지고 그간 부진했던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이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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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소비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고 EU 내 소비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6일) '미국과 유로 지역의 소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한국의 대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가 다소 잦아들고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저소득층 소비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한은은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이 누적된 데다 초과 저축(장기 추세를 웃도는 저축)이 대부분 소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역시 고물가에 대한 가계 부담 증대, 실업률 상승에 대한 고용 악화 우려 등으로 악화됐습니다.
한은은 특히 고가 내구재, 자동차와 IT기기 등을 중심으로 재화 소비가 둔화하고 생필품 소비 증가세도 약화하고 있다며,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EU의 경우에는 민간 소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물가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가계 실질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향후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은은 유럽중앙은행 통화 긴축 완화도 내구재 중심의 소비 개선 효과로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한국의 대미 소비재는 점차 낮아지고 그간 부진했던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이 시차를 두고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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